[처음 애플워치가 발표될 때 엄청나게 사고 싶은 충동을 버텨냈다. 그리 필요하지 않은 기기라 스스로를 세뇌시키면서. 이 세뇌는 애플워치 시리즈 3까지도 잘 유지해 왔다. 그런데 애플워치 시리즈 4가 더 좋은 성능과 기능, 좀더 커진 화면으로 나오게 된다면 이 세뇌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 같다. ㅜㅜ 또 재정 출혈을 감당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알려진 소문들을 보니 애플워치 시리즈 4는 사고 싶어진다.]

디자인


2015년 처음 애플워치가 소개된 이후 올 해 처음으로 애플워치 디자인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Ming-Chi Kuo에 따르면 애플워치에서도 베젤 크기를 줄여 보다 큰 디스플레이를 구현할(그래봐야 얼마나 크겠냐마는...)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 3월 Kuo는 애플워치 시리즈 3보다 새로운 애플워치 화면이 약 15%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Kuo는 좀 더 최근엔 38mm 애플워치는 1.57인치, 42mm 애플워치는 1.78인치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베젤만 줄임으로써 현재 애플워치 외형은 유지하면서 화면을 확장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애플워치 시리즈 3는 38mm버전은 1.5인치, 42mm버전은 1.67인치이다)

모서리쪽에 스크린이 더 가까워지게되면 아이폰 10과 비슷하게 디스플레이 모서리는 굴곡이 있게 될 것이다. 화면 크기 이외에는 신규 마감재라든가, 외형 크기 등과 같은 다른 디자인 변화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화면 크기가 커지는 것만 해도 눈에 띌 만한 변화가 될 것이다.(Chance Miller는 애플에 좀 호의적인 편으로 글을 쓰는 것 같다. 화면 크기 말고 좀더 큰 변화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버튼이 없는 버튼들?

아이폰 7에 적용한 홈버튼처럼 애플워치에도 새로운 버튼 방식이 채택될지도 모른다. Fast Company는 지난 달 애플이 지금 적용되어 있는 디지털 크라운과 옆면 버튼을 탭틱 엔진(Taptic Engine)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는 언급을 했었다. 


애플워치 옆면 버튼은 누를 때 실제 버튼을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되 실제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 7처럼 탭틱 엔진으로 작동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크라운의 경우엔 스크롤은 여전히 물리적으로 하게 하된 누르는 동작은 탭틱 엔진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리적은 버튼을 없앤다는 것은 방수 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아이폰 7에서처럼 물리 버튼이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어 워치 내에서 배터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버튼을 탭틱 엔진으로 대체하는 것은 큰 변화는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 사용 측면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건강 관련 기능들

애플이 애플워치를 가지고 건강과 운동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watchOS 5에는 운동 경쟁, 자동 운동 추적 등과 같은 개선점들이 반영되어 있다. Kuo는 애플워치 시리즈 4에는 보다 향상된 심장박동 추적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워치는 여전히 현재까지 가장 정확하게 심장박동을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이기 때문에 이것이 정확이 어떤 것을 말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심장박동 추적 이외에도 아직까지는 Fitbit같은 경쟁자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수면 추적, 수면 무호흡 추적 등과 같은 기능도 애플워치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성능

애플워치 시리즈 3에서는 새로운 듀얼코어 S3프로세서를 적용함으로써 속도와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나 여전히 추가적인 개선 가능성이 있다. 아직까지는 애플워치 시리즈 4에 어떤 프로세서가 적용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S4프로세서라 불리는 향상된 버전을 적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가격

애플워치 가격 구조는 거의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 시리즈 3는 GPS 모델은 329달러부터, 셀룰러 모델은 399달러부터 시작된다. 올해 애플워치 가격 구조가 어떻게 변경될 것이라는 정보는 전혀 없다. 하지만 셀룰러 모델 가격이 329달러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된다면 좋겠다.

공개

애플워치 시리즈 4는 아마도 아이폰 모델을 공개하는 9월에 함께 공개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앞선 3번의 애플워치 모델들은 모두 새로운 아이폰 모델들과 함께 9월 이벤트에서 공개되어 왔다. 때문에 애플워치 시리즈 4도 9월에 공개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출처: Chance Miller, Everything we know so far about the Apple Watch Series 4, 9To5Mac.


국민학교 때 서울에 있는 고모집에 가끔 놀러가곤 했다. 사촌 누나는 상업고등학교를 다녔던 것 같다. 고모집에는 누나가 쓰는 수동식 타자기가 있었다. 타탁 타탁 타다닥. 자판을 누르면 각 자판에 연결된 글자쇠가 종이를 탁탁 쳐서 글씨가 새겨지는 것이 참 재미있었다. 조금 빠르게 칠라고 하면 글자쇠가 서로 겹쳐서 엉키기도 했다. 한 줄을 다 쓰고나면 리턴레버를 누르면 컴퓨터에서 엔터키와 같이 줄바꿈이 되었다. 아래 사진과 비슷했던 것 같다.

아이패드라는 태블릿이 대중화되어서 이제 데스크탑 PC와 랩탑을 대체하게 된 요즘 이런 타자기는 정말 박물관같은데나 가야 볼 수 있다. 혹은 빈티지한 까페의 소품으로 활용되거나. 아이패드를 쓰면서는 스크린 상의 가상 키보드가 아무래도 불편하기 때문에 케이스 기능까지 겸하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했었다.

이렇게 세트를 구성하고 나면 진짜 애플이 광고하는 것처럼 랩탑 마저 아이패드가 대체할 수 있다. 실제로 이렇게 아이패드와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하고 나서 데스크탑 컴퓨터는 물론이고 맥북마저 잘 열어보지 않게 되었다. 블루투스 키보드의 기능이나 느낌이 랩탑을 사용할 때와 큰 차이가 있거나 불편하거나 하지 않다. 애플이라는 폐쇄적 정책만 아니라면 외장 저장장치 같은 것에 자유롭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다면 데스크탑 컴퓨터나 랩탑은 필요없을 것 같다.


아이패드와 블루투스 키보드 세트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펀딩 광고 하나가 메일로 날라왔다. 블루투스 키보드이긴 한데 기계식이라는. 광고를 클릭해 들어가니 타자기 모양을 흉내낸 블루투스 키보드란다. 이전에도 이런 비슷한 모양의 키보드를 찾아보긴 했는데, 아마존에서 쿼티라는 제품이었나? 가 있었다. 헌데 키보드 하나 가격이 너무 비쌌다. 가격을 보니 선뜻 구입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되어서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바로 펀딩에 참여했다. 펀딩은 엄청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고 드디어 약속한대로 제품이 배송되었다.(훨씬 이전에 도착했는데 이제서야 사용기를 남겨본다)

이렇게 생겼다. 자판 생김새가 타자기랑 엇비슷하다. 옆에 리턴 레버도 달려있고. 디자인이 뭐 막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블루투스 키보드 가격과 비슷한데 이정도 모양이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특히 자판을 누를 때 소리가 그 옛날 타자기를 치는 소리랑 비슷하다. 지금도 이 녀석으로 입력하고 있는데 이 타닥타닥 소리가 나를 추억속 고모네 집에 데려다 놓는다. 고모집에서 사촌 누나의 타자기로 입력하고 있는 듯한 느낌.


기능도 나름 괜찮다. 총 다섯개의 기기와 연결시킬 수 있어서 스마트폰, 아이패드, 가족들의 모바일 기기까지 연결해 놓고 사용할 때마다 기기를 선택해서 쓸 수 있다. 애플의 iOS에서 사용할 것인지 윈도우즈에서 사용할 것인지도 선택할 수 있다.

나름 간지나는 디자인, 추억에 빠져들게 하는 타자칠 때 소리, 멀티 기기 연결 등은 만족스럽지만 모바일 기기를 거치하는 부분은 영 설계가 잘못된 것 같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거치하면 각도가 너무 가파르다. 게다가 아이패드 프로 10.5 모델은 베젤이 작아져서 거치대에 놓으면 화면이 가려진다. 혹시나 다음번 모델을 더 만든다고 하면 이 부분은 설계를 다시 해주면 좋겠다. 모바일 기기를 거치했을 때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해주면 정말 좋겠다.


올해에도 애플은 몇 가지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할 것입니다. 늘 그래왔듯이 소문들이 무성합니다. 지금까지의 소문 혹은 예상에 언급되는 제품 목록을 대상으로 9To5Mac에서 설문조사를 하고 있네요.

후보제품들은 총 12개입니다. 5.5인치 아이폰 X 2, 6.5인치 아이폰 X 플러스, 6.1인치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 SE 2, 개선된 보급형 아이패드, Face ID 등 기능이 향상된 아이패드 프로, 애플워치 시리즈 4, 맥 프로 및 프로 디스플레이, 아이맥/맥북/맥북 프로, AirPower(무선충전 패드), AirPods 2, 헤드폰.


개인적으로는 애플워치 시리즈 4를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디자인도 신선하게 바뀌면 좋겠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향상되면 좋겠습니다. 물론 가격대는 더 낮아지면 더할 나위 없겠죠.(그럴리는 없겠지만 ㅜㅜ) 처음 애플워치 오리지널이 출시될 때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제품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면서 이젠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겐 상당한 매력을 호소하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맥북 같은 제품은 기술 수준이 너무 올라와서 그런지 이젠 새로운 제품이 나와도 감흥이 크지 않네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과도 비슷하게 고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것이 시간이 갈수록,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듯 합니다.

9To5Mac에서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어떤 제품을 가장 기다리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보시죠. 1위는 22.4%로 6.5인치 아이폰 X 플러스네요. Face ID 등 기능이 향상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가 14.67%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3위는 9.93%인 아이맥/맥북/맥북 프로 였고, 4위는 9.66%인 애플워치 시리즈 4네요. 애플이 애플워치를 어떤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소개할 지 기다려집니다.

출처: Chance Miller, What new Apple product are you most excited for this year?[Poll], 9To5Mac.

2018년 아이폰 라인업은? 

올해 애플은 세 가지 아이폰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는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2세대 아이폰 X이고, 두 번째는 6.5인치 OLED가 적용된 아이폰 X 플러스이다. OLED 아이폰은 현재 아이폰 X만큼이나 비쌀것이다. 때문에 애플은 6.1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보급형 모델도 계획하고 있다. 이 모델은 현재 아이폰 8 및 8 플러스보다 향상된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화면 전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모델 모두 아이폰 X 처럼 베젤이 최소화된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고 Face ID를 지원하는 TrueDepth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2018년은 홈 버튼과 터치 ID가 사라지는 원년이 될 것이다. 두 OLED 아이폰에는 아이폰 X의 모든 기능이 구현될 것으로 보이지만 보급형 모델은 가격 저감을 위해 몇 가지 기능들은 배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 모델은 스테인리스 프레임 대신 알루미늄이 사용되고 무선 충전 기능이 없고 뒷면 카메라도 하나만 적용될 것이고 디스플레이에서 3D 터치 기능을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보급형 모델은 700에서 800달러 사이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5.8인치 OLED모델은 아이폰 X과 유사한 1000달러 수준, 6.5인치 모델은 1100달러 수준이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두 OLED 모델에는 L자형 배터리가 적용되어 배터리 사용시간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모델에는 모두 A12프로세서가 적용되고 보다 빠른 LTE 속도를 지원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모델들이 출시되면 현재의 아이폰 X의 가격을 내리는 대신 그냥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애플은 2013년에 아이폰 5s와 5c를 출시했을 때 아이폰 5 생산을 중단한 적이 있다.


2018 아이폰들 이름은?

사실 애플이 어떤 이름을 붙일 것인지는 모른다. 때문에 현재까지는 그냥 2018년 아이폰들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다. 2017년엔 아이폰 8, 8플러스, X이었다. 때문에 2018년엔 어떤 이름을 붙여야 할 지 더 어려워졌다. 예전처럼 s를 붙일 수도 있겠으나(아이폰 Xs, 아이폰 Xs 플러스 등) 6.5인치 OLED 아이폰의 경우 2018년에 새롭게 나오는 폰인 만큼 기존의 명명법과는 맞지 않는다. 그럼 아이폰 11, 11플러스 혹은 XI, XI 플러스는 어떨까? 그렇게 되면 6.1인치 LCD 아이폰 이름이 또 애매하다. 아니면 아이폰 9? 어쩌면 2018년에 애플은 제품 라인업 명명법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겠다.

5.8인치, 6.5인치 OLED 아이폰

아마도 현재 아이폰 X 후속이 5.8인치 모델이 될 것이고 보다 크기가 큰 플러스 모델이 6.5인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KGI Securities Ming-Chi Kuo는 5.8인치는 인치당 458픽셀로 1125*2436해상도를 가질 것이고 6.5인치 모델은 인치당 480에서 500픽셀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OLED 디스플레이는 주로 삼성에서 공급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LG 디스플레이에서도 6.5인치 OLED 아이폰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수도 있다. 애플은 샤프나 Japan Display의 문을 두드릴 수도 있다. 두 OLED 모델의 디자인은 현재의 아이폰 X과 유사할 것으로 생각된다. 

5.8인치 OLED 아이폰은 L자형 배터리를 장착해 10% 정도 배터리 출력이 향상될 것이란 소문이 있다. 역시 Ming-Chi Kuo는 차기 OLED 아이폰들에는 현재 5.8인치 아이폰 X의 배터리 용량이 2716mAh보다 향상된 2900에서 3000mAh가 되지 않을까 예상했다. 또 6.5인치 OLED 모델은 3300에서 3400mAh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6.1인치 LCD 아이폰

고가의 두 OLED 아이폰과 함께 보다 보급형으로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아이폰을 애플이 내놓을 것이란 예상이 있다. 이 아이폰은 인치당 320에서 330픽셀, 가격은 700에서 800달러가 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화면은 LCD이겠지만 아마도 다른 기술들은 향상된 것들이 적용될 것이다. 

Japan Display에는 OLED 수준의 선명함을 구현할 수 있는 Full Active LCD가 있다고 하는데, 크기는 6인치에 해상도 2160*1080, 18:9 화면 비율을 갖는다. 아이폰과 딱 매치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애플을 위해 아이폰에 맞는 부품을 공급할 수도 있지 않을까? Full Active LCD에서도 베젤이 최소화된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이렇게 될 경우 2018년엔 모든 아이폰에 Face ID가 적용되고 홈버튼과 터치 ID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보급형 아이폰이어야 하기에 가격을 낮추는 조치들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몸체를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꾼다던가, 단일 렌즈 카메라를 적용한다던가, 3D 터치 기능을 없앤다던가 하는 원가절감 조치들 말이다. 하지만 3D 터치의 경우 2015년이래로 아이폰의 특징 중의 하나로 적용되고 있는데 이 기능을 없앤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단지 소문인 것들이 많아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Face ID와 TrueDepth 카메라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프로세서는 A12, 메모리의 경우 OLED 모델은 4GB, LCD는 3GB일 것으로 예상된다. LTE 칩은 퀄컴 칩 대신에 인텔이나 미디어텍 칩을 혼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세 모델 모두 2018년 내에 출시하기를 기대한다.

출처: Apple’s 2018 iPhones, MacRumors.


[지난 해 애플이 홈팟이라는 제품을 소개할 때 ‘뭘 이런거까지 만드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스마트폰이랑 맥북이나 열심히 만들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런데 가정 내에 있는 전자제품들이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세상에서 애플이라는 회사 역시 오디오라는 제품군은 관심이 대상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스마트 홈을 애플 제품들로 꾸며 놓으면 애플은 얼마나 좋겠는가. 텔레비전, 태블릿,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이제는 오디오까지. 애플의 장점 중의 하나는 자신들의 기기들을 통합적인 OS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생각하니 홈팟 출시는 제대로된 전략이라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홈팟까지 필요할까 생각했었던 터라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왠지 홈팟도 꽤나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제품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티에서 무료로 사용하라고 줬던 기가지니를 보면서 나름 신기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의 제품에 돈을 쓸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초반 홈팟을 이용해본 사람들의 체험기를 살짝 보니 홈팟이라는 제품군에도 관심이 간다. 음질이 어느 정도이길래 이런 평들을 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한국에도 애플 스토어를 열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체험해 볼 수 있겠지?]

애플이 내놓는 스마트 스피커 홈팟이 아직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몇몇 사이트들에서는 한 두 시간 정도 홈팟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사용기를 올리고 있다.

Digital Trends Julian Chokkattu은 있는 듯 없는 듯한 홈팟의 튀지 않는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방의 원래 디자인과 잘 어울리게 되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65% 볼륨으로 다양한 장르의 노래 다섯 곡을 들어보고 나서 소리는 훌륭하다고 평했다. 방의 어느 위치에 있든지간에 훌륭한 소리를 내줬다고. 시리에 대한 응답도 빠르고 끊김 없었다고 한다. 홈팟은 아이폰에 있는 시리를 부르는 것인지 자기안에 내장된 시리를 부르는 것인지 구분할 수 있었다고.[진짜로?]

“음질은 온화한 편이다. 베이스는 과도하지 않고. 눈을 감고 있으면 마치 라이브 음악을 듣고 있는 것은 느낌이다. 가수의 목소리와 악기 소리가 명확히 구분된다. 홈팟은 각 악기들이 빛을 발하게 한다. 기타를 뜯는 소리도 정확히 들을 수 있다. 엄청 비싼 고가의 스피커로 들을 수 있는 바삭바삭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가격대, 크기에선 아주 훌륭한 소리를 내준다.

인상적인 부분 하나는 방의 어느 위치에 있든지 간에 홈팟의 소리가 동일하다는 점이다. 물론 홈팟과 멀리 떨어지면 소리 크기는 줄어들지만 그 정도가 그리 크지는 않다. 마치 소리가 나를 따라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다.”

Medium이라는 곳에 홈팟에 대해 소감을 밝힌 Lance Ulanoff는 홈팟의 음질이 구글 Home Max와 Sonos 제품과 비교하면 놀라웠다고 했다. Ulanoff는 작은 카페에서 날 위한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역시 홈팟의 음질이 라이브 공연을 듣는 것 같았다는 평이다.

출시 시점에선 스테레오 연결이 준비되지 않았지만 Ulanoff는 이 기능을 경험한 것 같다. 두 대의 홈팟을 재생할 때 놀라웠고 매우 높은 음질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홈팟은 초고품질 스피커이자, 화면 없이 시리를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매개물이다. 애플이 마침내 스마트 스피커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것을 조용히 축하한다. 홈팟은 매력적이고 놀라운 음질을 내주고 훌륭한 시리 이용기기이다. 가격은 349달러. 더 나은 음질, iOS와의 결합에 지불할 만한 가치는 있다.”

Mashable에서 Pete Pachal도 홈팟의 음질이 인상적이었다고 썼다. 귀의 승리라고도 표현했는데 기기에 대해서는 조금은 더 비판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확신하지 못하는 것은 고객들이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질 것인가이다.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 Echo Dot의 성공은 그 제품군에서 승리한 사람은 더 많은 장소들에서도 힘있는 목소리를 얻고 싶어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오디오는? 잘 꾸며진 인터폰도 그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다 스피커를 연결하세요 정도로.

홈팟의 경우 음향 출력과 정확도가 인상적이었다. 디자인도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애플이 이제 막 참여하게 된 스마트 스피커의 시장에서 ‘이걸로 무엇을 더 할 수 있는데’ 이외의 사안들은 부차적인 요소일 수도 있다.”

홈팟은 1월 26일부터 미국, 영국, 호주에서 사전 주문을 할 수 있고, 2월 9일에 정식 출시될 것이다. 애플이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울타리를 넘으려 하는 때 Sonos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홈팟 하나 가격으로 Sonos 스피커 두 개를 살 수 있을 것이다.

출처: Mitchel Broussard, HomePod early hands-on reviews: ‘Seamless’ Siri commands and audio quality ‘feels like you’re at a live performance’, MacRumors.


[아이폰 X이 출시된 지 채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았는데 단종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설마 애플이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모델을 이대로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버릴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도 아이폰 X은 여전히 잘 팔리고 있는 것도 아이폰 X 단종 혹은 올해 차기모델 미출시 라는 것은 소문에 불과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많은 듯 하다. 아이폰 X 디자인에 개인적으로 실망하고 다음 모델을 기다리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나 역시 아이폰 X 단종 소식은 믿기가 어렵다. 다자인과 기능 두 가지 모두 좀 더 애플스러운 모습으로 출시되기를 기대한다. 올 가을 열리게 될 애플의 이벤트를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는 것인가? 애플이 뭐라고....]

Digitimes에서는 애플이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아이폰 X 이후 모델을 포기할 것이라는 소문을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거의 확실이 사실이 아닐 것 같다.

이 보도에서 애플은 올 해 6.5인치 크기의 OLED 모델만 출시할 것이고 올해 내놓을 5.8인치 모델에는 LCD가 적용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 보도를 접한 9To5Mac의 동료 Benjamin도 회의적인 의견을 냈다. “한 세대 만에 5.8인치 OLED 모델을 포기한다는 것은 애플에게 정말로 어울리지 않는 일일 것 같다. 때문에 Digitimes의 보도를 신뢰하기 어렵다.”라고.

정말로 이상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부족해 보인다. 만약 애플이 Digitimes의 보도대로 한다면 두 가지 중의 하나가 가능할 것이다. 5.8인치 기기를 원하는 사람과 지금 OLED 모델을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은 올 해 LCD 모델이 나오면 좋을 것이다. 올 해 아이폰 X 차기 모델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대신에 6.5인치 폰을 구할 수 있을 것이기에 좋을 것이다.

하지만 두 가지다 맞다고 할 수 없다. 작년에 최고급 제품을 내놓고선 올해 그보다 못한 버전으로 최고급 제품을 대체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6.5인치 모델은 5.8인치 모델보다 휴대가 불리하기에 사람들이 손쉽게 크기를 바꿀 것이라 상상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때문에 올 해 애플이 아이폰 X 이후 모델을 중단한다는 것은 오해에 기반한 것이라 생각한다. 애플은 디자인 측면에서 수정을 할 수는 있겠지만 10주년 기념으로 내놓은 제품을 단종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 게다가 1000달러가 넘는 가격에도 잘 팔리고 있다.

하지만 작은 가능성 하나도 생각할 수는 있을 것이다. 지난해 애플은 LCD화면 전체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이 이 기술을 개발하였다면 5.8인치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가능성이 크지 않을 듯 하다.

올 가을에도 아이폰 X 차기 모델, OLED 화면이 적용된 아이폰 X 플러스, 그리고 차기 아이폰 SE를 기대하게 된다.

출처: Ben Lovejoy, Commnet: Digitimes is almost certainly wrong about Apple abandoning 5.8-inch OLED model, but one possibility exists, 9To5Mac.


1월 27일 오전 10시에 가로수길에 문을 여는 애플 스토어.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온 지 햇수로 10년이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애플 스토어가 생긴다. 스토어 정면은 유리로 되어 있고 가로수길에 있는 매장이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매장 안쪽에 가로수를 들여놨다. ㅎㅎ


애플이 이제서야 한국에 직영 매장을 연다는 건 그동안 한국은 애플에겐 시장이라 할 수 조차 없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그나마 이제 첫 매장을 열었으니 한국을 자신들의 시장으로 인정한 것이라 해야 할까?

매장에서 무료 교육 세션도 진행한다고 한다. 사진, 음악, 예술과 디자인, 코딩 등에 대한 교육 세션도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도 재밌을 것 같다. 30분짜리 퀵 스타트로 시작해서 Photo Walks에 참여할 수도 있고 연결된 사업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와 같은 기업가용 세션도 참석해봄직하다.


물론 매장엔 애플의 모든 제품 라인업이 배치될 것이니 물건 구경을 하는 재미도 있겠다. 애플 스토어 앱을 통해 제품을 구경할 수도 있고,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으며 교육 세션에 등록할 수도 있다. 매장의 140명의 직원들이 토요일 오픈 행사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참고: Apple.com, Newsroom, Apple’s first store in South Korea opens Saturday.


[음..애플이 iOS 11 업데이트 계획을 공지했다. 아이폰 X 출시 이후 솔직히 아이폰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지라 아쉬움이 크다. 게다가 배터리 게이트로 인해 애플에 대한 신뢰도 상당히 떨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운영체제 업데이트 소식에도 그리 감흥은 없다. 아이폰 8과 X 이후의 제품에 애플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가 관심이 있을 뿐이다. 제품을 소비하는 한 사람일 뿐이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했던 애플이 자신들의 DNA를 제품에 다시금 불어넣어 주기를 기다려본다.]

이번 봄에 배포될 iOS 11.3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증강현실을 보다 흥미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아이폰 X에서 새로운 Animoji(3차원 이모티콘)가 추가되고, 건강 앱에서 건강 기록을 볼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증강현실을 경험하게 되다

iOS 11에서 도입한 ARKit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이용하는 수억명의 이용자들의 손에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했고 이로서 iOS는 세계에서 가장 큰 증강현실 플랫폼이 되었다. 애플은 ARKit 1.5를 개발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이 혁신 기술을 개선하고 있으며 증강현실이 실제 세계와 보다 잘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를 제공하고자 한다.

탁자와 의자와 같은 수평으로 놓인 표면에 더해 ARKit은 이제 벽과 문 같은 수직 표면도 인식하고 그곳에 가상의 물체를 위치시킬 수 있다. 그리고 원형 탁자와 같은 불규칙한 묘양의 표면도 보다 정확하게 그려낼 수 있다. 표지판, 포스터, 예술작품과 같은 2차원 이미지의 위치를 찾고 인식하기 위한 최신 컴퓨터 가시화 기술을 이용해 ARKit은 쌍방향 전시물로 미술관을 채우거나 영화 포스터를 보여주는 것과 같이 실제 세계를 증강현실에 통합할 수 있다.

메시지에 새로운 3차원 이모티콘을 더하다

아이폰 X에서 목소리와 표정을 3차원 이모티콘에 담아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했다. iOS 11.3에는 사자, 곰, 용, 해골 이모티콘을 추가했다. 이 3차원 이모티콘은 얼굴 근육 50여개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분석해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이다.

비즈니스 챗(Business Chat)이라는 기능도 추가한다. 이는 메시지 앱 내에서 특정 기업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베타버전으로 배포된 후 iOS 11.3에서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기능에 참여하는 기업은 Discover, Hilton, Lowe’s and Wells Fargo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메시지 앱을 통해 기업들과 보다 쉽게 소통할 수 있게되고 구입도 메시지 앱 내에서 애플 페이로 할 수 있게 된다. 비즈니스 챗은 기업들과 이용자의 연락처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이용자들이 언제든 채팅을 중지해도 되도록 할 것이다.


배터리와 성능

iOS 11.3에서는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배터리 서비스를 받으라는 추천 알림도 하게 될 것이다. 이는 아이폰 6 이후 모델들에서 설정-배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iOS 10.2.1에서 예기치 않는 아이폰 꺼짐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기의 최대 성능을 조정하고 있다면 이를 알 수 있게 하고 설정에서 성능 제한 기능을 끌 수 있게 한다. 이는 설정-배터리 항목에서 설정할 수 있고 아이폰 6이후 모델부터 7까지에 해당된다.

출처: Apple previews iOS 11.3,  Apple.com, Newsroom.

Benjamin Mayo, Apple previews iOS 11.3 with new Animoji, health record integration, battery status, and more, 9To5Mac.


[아이폰 텐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다음 모델 디자인을 상상하는 사람들이 있다. 때론 사람들의 예상이 맞기도 하지만 출시일이 1년 정도 남은 상황에서 그리 크게 신뢰하지는 않는다. 다만 애플 제품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상상이 그리 나쁘진 않다. 다음 제품을 기다리는 무료함을 달래주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론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아이폰 텐, 다음 번 모델은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 지 상상하며 기다려본다. 이번 렌더링에선 카툭튀 디자인을 극복한 애플을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것 같다.]


다음번 아이폰 X(텐) 디자인을 예상하는 보도들 후에 iDropNews는 아이폰 텐 이후 모델을 상상하는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베젤과 노치(notch: 아이폰 앞면 위에 센서들과 스피커가 설치된 부분) 부분이 조금 더 작아진 모습이다.

지난 주 다음 번(2019년) 아이폰 텐 모델에서 애플이 Face ID 센서를 앞쪽 카메라에 통합할 것이기 때문에 노치 크기가 줄어들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보도는 앞면에 탑재할 개별 센서 수가 줄어들어서 노치 크기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선 더 작아진 노치와 함께 더 작아진 베젤, 튀어나와 있지 않은 뒷면 카메라 모듈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두 개의 심 카드를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상상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디자인과 관련된 예상이나 상상은 남은 기간 동안의 변화를 감안해 받아들여야 한다. 예상하는 모델의 출시 시점이 1년이나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할 때 계획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는 것이므로 회의적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편, 줄어든 노치와 베젤을 보면 애플이 추구하고자 하는 화면으로 가득찬 아이폰을 향한 맞는 방향인 것 같기는 하다. 이 렌더링 이미지를 보고 고객들은 어떤 생각을 할런지 기대된다.

출처: Chance Miller, Renders imagine future iPhone X wi/ smaller notch & bezel, flush camera, more, 9To5Mac.

[자기들 제품에 완벽함을 불어넣어왔던 애플에게 점점 더 실망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스마트폰을 바꾸게 되는 2년이 지난 폰들을 모르겠으나 출시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아이폰 7에도 배터리 성능 감소에 따른 아이폰 성능 조정 조치를 하게 된다는 것은 애플이 말하는 사용자 경험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 아닌가?

앞서도 말했지만 개인적으론 배터리 성능 저하로 인해 배터리 교체를 하게 된다면 비용은 전적으로 애플이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기치 않는 꺼짐 현상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성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을 넣는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아닌 것은 팀 쿡도 알 것 같은데 이런 조치를 하는 것은 고객들에 대한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 생각한다.]

애플은 아이폰 배터리 상태 정보를 더 상세히 제공하도록 iOS를 업데이트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ABC 뉴스와 인터뷰를 하다 팀 쿡은 배터리 성능 저하에 따른 아이폰 성능 조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팀 쿡은 이와 같은 기능을 포함한 개발자 버전을 다음달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이 업데이트에서는 사용자들이 정상적인 CPU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성능조정 옵션을 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물론 그럴 경우 예기치 않은 꺼짐 현상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아이폰 성능 조정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쓴 사과문에서 애플은 다음과 같은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 설명했다.

“2018년 초 우리는 이용자들이 아이폰 배터리의 상태를 보다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포함시킬 것입니다. 그래서 이용자들은 배터리의 성능이 성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iOS 설정에서 배터리 정보가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용자들은 애플의 출력 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암시했던 것이었다.

이때에는 이용자들이 배터리 성능에 따른 아이폰 성능 조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때문에 인터뷰를 하는 동안 팀 쿡이 잘못 말한 것인지 아니면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 공유가 덜 되었던 것인지는 모른다.

이 새로운 기능은 배터리 성능 저하에 따라 아이폰이 예기치 않게 꺼지더라도 원래의 성능으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라는 이용자들을 기쁘게 해줄 것이다.

하지만 애플은 성능 저감 조치를 해제하지 말 것을 추천할 것이다. 아이폰이 예기치 않게 꺼진다는 것은 긴급 상황에서 아이폰을 이용할 수 없게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업데이트의 개발자 버전은 2월에 배포될 예정이고 실제 이용자들은 3월 경에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애플의 배터리 성능 저하에 따른 아이폰 성능 조정 조치는 iOS 11.2를 통해 아이폰 6, 6 플러스, 6s, 6s 플러스, 7, 7플러스, SE에 적용되었다. 이 조치로 인해 벤치마크 평가에서 최대 50%까지 성능이 감소될 수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지금까지 애플의 조치는 2018년에 배터리 교체 가격을 29달러로 낮추고 성능 감소를 원치 않는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하도록 알려주는 것이다. 이번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이용자들이 아이폰 배터리 성능이 감소해도 원래 성능대로 아이폰을 이용할 수 있게되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출처: Benjamin Mayo, Tim Cook says users will be able to turn off iPhone battery performance throttling in future iOS update,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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