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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에게서 얻은 진정한 리더십의 교훈 0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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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에게서 얻은 진정한 리더십의 교훈 02

초원위의양 2016. 3. 14. 22:02

스티브 잡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월터 아이작슨이 쓴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첫 번째: 집중


  1997년에 잡스가 애플에 돌아왔을 때 애플은 많은 다른 버전의 매킨토시를 포함해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무작위로 생산하고 있었다. 몇 주간의 제품 리뷰 후에 잡스는 이제 충분하다 느꼈다.  그는  "그만!"하고 소리쳤다. "이건 미친짓이오!" 잡스는 펜을 들고 맨발로 터벅터벅 화이트보드로 걸어가더니 2행 2열의 표를 그렸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여기 있습니다." 잡스는 위 두 열에는 "소비자"와 "프로"라고 쓰고 아래 두 열에는 "데스크탑"과 "휴대용"이라 적었다. 잡스가 그의 팀원들에게 말했던 것은 이 네 가지 칸에 적합한 최고의 네 가지 제품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다른 모든 제품들은 취소되어야만 했다. 놀라움에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애플이 단 네 가지의 컴퓨터에 집중하도록 함으로써 잡스는 애플을 살렸다."하지 않을 것을 결정하는 것은 할 것을 결정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죠." 그는 나에게 말했다. "기업에 있어서도 그렇고 제품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회사가 정상궤도에 올라선 후에 잡스는 매년 연례회에서 "최고 100인"의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마지막 날 그는 화이트보드(화이트보드가 상황을 완전히 조절할 수 있도 집중하도록 하기 때문에 잡스는 화이트보드를 매우 좋아했다)앞에 서서 참석자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다음에 해야할 10가지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자신들의 제안을 목록에 넣고자 분투했다. 잡스는 그 목록들을 써 내려갔고 가하지 않은 것들은 지워나갔다. 상당히 많은 것들을 제하고 나서야 10가지 목록이 완성되었다. 그때 잡스는 아래 일곱 개를 지워버리고 선언했다. "우리는 이 세 개만 할 수 있습니다."

 

  집중은 잡스의 성격에 깊이 배어 있었고 '선' 훈련을 통해 길러져 왔다. 그는 집중을 방해한다고 여기는 것들을 가차없이 걸러냈다. 동료들과 가족들은 때때로 법적인 문제, 건강 진단 등과 같은 문제를 그에게 말할 때 몹시 짜증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차갑게 응시하며 그가 준비가 될 때까지는 그의 레이저 같은 집중을 옮기는 것을 거절했다.

 

  잡스 생애의 마지막 즈음에 구글의 공동 설립자이고 경영을 재개하려고 했던 Larry Page가 집에 방문했다. 그들 기업들이 서로 앙숙이기는 했지만 잡스는 얼마간의 조언을 주고자 했다. "내가 압박을 받아왔던 주요한 부분은 집중이었어요." 그가 회상했다. 그는 Page에게  구글이 성장하여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고 말했다. "그것은 세계 도처에 있습니다. 당신이 집중하고 싶은 5가지 제품은 무엇입니까? 나머지는 없애세요. 그것들이 당신을 넘어뜨릴 것입니다. 그것들은 당신을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만들 겁니다. 그것들은 적당하기는 하지만 훌륭하지는 않은 제품을 만들어 내도록 할 겁니다."Page는 이 조언을 따랐다. 2012년 1월에 그는 직원들에게 안드로이드, 구글 플러스 등과 같은 몇 가지 우선 순위에 집중하고 잡스가 했던 것처럼 그것을 "아름답게" 만들 것을 제안했다.

 

두 번째: 단순화하라

 

  잡스의 집중하는 능력은 핵심에 초점을 맞추고 불필요한 구성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제품을 단순화하기 위한 본능을 동반했다.  "단순성은 궁극적인 정교함이다"라고 애플의 첫 홍보 책자에서 선언했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애플의 소프트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같은 다른 제품을 비교해 보라. 어느 것이 비직관적인 탐색 메뉴와 거슬리는 특징을 가지고 점점 더 추해지고 어수선해지는가? 그것은 단순화를 향한 애플의 탐구에 대한 영광의 독촉장이라 할 수 있다.

 

  잡스는 대학 중퇴 후 아타리라는 게임회사에서 야간 근무를 하면서 단순성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아타리의 게임은 술취한 신입생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하지도 않았고 매뉴얼도 없었다. 이 회사의 스타 트랙 게임에는 유일한 지시사항이 있었다. "1.동전을 넣으시오. 2. 클링곤을 피하시오." 그의 디자인 단순성에 대한 사랑은 장식이나 집중을 방해하는 것을 피하는 명료한 선과 기능적 디자인을 강조했던 바우하우스 스타일로 건축된 캠퍼스에서 1970년대 말에 아스펜 인스티튜트에서 참석했던 디자인 컨퍼런스에서 정교해졌다.

 

  잡스가 제록스의 Palo Alto 연구센터를 방문했을 때 그래픽 사용자 환경과 마우스를 가진 컴퓨터에 대한 계획을 보고 그는 더 직관적이고(그의 팀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가상의 데스크탑에서 문서와 폴더를 드래그앤 드롭할 수 있게 했다) 더 단순한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을 시작한다. 예를 들어 제록스의 마우스는 세 개의 버튼이 있고 가격이 300달러였다. 잡스는 지역의 산업 디자인 회사를 찾아가 그 설립자 중의 한 사람인 Dean Hovey에게 그는 단순하고 하나의 버튼을 갖는 15달러 짜리를 원한다고 말했다. Hovey는 그것을 만들어냈다.


  잡스는 복잡함을 단순히 무시함으로써가 아니라 그것을 정복함으로써 단순성을 추구했다. 그가 현실화 했던 이 깊은 단순성의 성취는 사용자들이 그것들을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친근한 방식으로 경의를 표하게 되는 것과 같이 느껴지는 기계를 만들어냈다. "어떤 것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과 드러나지 않는 과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품격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라고 그는 말했다. 


  애플의 산업 디자이너인 Jony Ive에게서 잡스는 피상적인 단순함보다는 깊이를 위한 탐구에서 그의 영혼의 친구를 만났다. 그들은 단순성이 단순히 미니멀리스트 스타일도 잡동사니를 제거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나사, 버튼, 추가적인 탐색창을 제거하기 위해 개개의 요소들이 하는 역할을 근본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진정으로 단순하게 되기 위해서는 당신은 정말로 깊이 나아가야 한다"고 Ive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어떤 것에서 나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매우 뒤얽히고 복잡한 제품을 갖는 것으로 끝날 수가 있다. 더 나은 길은 단순성을 더 깊게 추구하고 그것에 관한 모든 것과 그것이 어떻게 제조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아이팟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는 동안에 잡스는 잡동사니들을 잘라내기 위한 방법을 찾기위해 매 회의에서 노력했다. 그는 3번의 클릭만으로 그가 원하는 무엇이든지 접근할 수 있게 되기를 주장했다. 예를 들어 한 탐색 창은 사용자들에게 노래, 앨범, 혹은 음악가에 의해 검색하기를 원하는지 물었다. "그 창이 왜 필요하죠?"라며 잡스는 물었다. 디자이너들은 그들이 하지 않았던 것을 현실화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당신은 이것을 고려하고 있었습니까? 아이팟 팀을 이끌었던 Tony Fadell 은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holy shit'으로 갔고, 그는 문제 혹은 접근 방식을 재정의했고 문제들이 해결되었다.한 지점에서 잡스는 모든 제안들 중 가장 단순한 것을 택했다. on/off버튼을 없앱시다. 처음에 팀원들은 어리둥절 했지만 이내 버튼을 없애는 것을 실현했다. 사용하지 않으면 전원이 서서히 꺼지고 다시 사용할 때 살아나도록 했다.


  한편, 잡스가 아이DVD라는 디스크에 영상을 기록할 수 있게 하는 것의 어수선한 탐색창을 보았을 때 그는 펄쩍 뛰며 화이트보드에 단순한 직사각형을 하나 그렸다. "여기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요" 그는 말했다. "창이 하나 있고 당신은 영상을 그 창으로 끌어다 놓습니다. 그리고나서 '굽기'버튼을 누르는거죠." 이것이 우리가 만들 것입니다.


  파괴적 혁신이 무륵익은 산업 또는 분야들을 살펴볼 때면 잡스는 그들이 해야하는 것보다 더 복잡한 제품을 만들고 있던 사람들에게 항상 요구했다. 2001년 휴대용 음악 재생기와 그러한 기기에 온라인으로 음악을 얻기 위한 방식은 아이팟과 아이튠즈 스토어로 이끌었다. 휴대전화는 다음번 이었다. 잡스는 한 회의에서 전화기를 움켜쥐고는 어느 누구도 기능의 절반을 탐색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런지 모를 것 같다며 고함을 쳤다. 그의 경력의 마지막 때에는 사람들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보기위한 단순한 장치를 클릭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던 텔레비전 산업에서 그의 통찰을 설정하고있었다.


세 번째: 끝까지 책임을 지라


  잡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주변장치들을 이음새없이 통합하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이 단순함을 이룰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알았다. 애플의 생태계(아이팟을 아이튠즈를 통해 맥에 연결하는 것과 같은)는 장치들이 더 단순하게 되고, 매끄러운 동기화를 가능하게 하고 사소한 결함들이 없도록 했다. 새로운 재생 목록을 만드는 것과 같은 더 복잡한 일들을 컴퓨터에서 하게 함으로써 아이팟은 더 적은 기능과 버튼을 가지게 할 수 있었다.


  잡스와 애플은 소수의 회사들만이 그렇게 하는 사용자 경험에 대한 끝과 끝을 이어주는 책임을 졌다. 아이폰에서 ARM프로세서의 성능에서부터 애플 스토어에서 전화기를 구입하는 행위에까지 고객 경험의 모든 측면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1980년대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지난 몇 년간 구글은 다양한 하드웨어 제조자들이 그들의 운영체제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좀더 개방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것이 때로는 더 나은 사업 모델임이 증명되었다. 하지만 잡스는 그것은 (그의 기술적 용어를 사용하자면) 쓰레기 같은 제품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강하게 믿었다. "사람들은 바쁘다" 그는 말했다. "그들은 그들의 컴퓨터와 장치를 어떻게 연결하는지에 관해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해야할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가 "전체 장치 the whole widget"라 불렀던 것에 책임을 지라는 그의 요구의 일부는 매우 자기 조절을 하는 그의 성향에 기인한다. 하지만 또한 완벽함과 훌륭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그의 열정으로 인한 것이기도 하다. 그는 다른 회사의 영감 없는 하드웨어에 훌륭한 애플의 소프트웨어가 사용되는 것을 생각할 때 두드러기가 돋았고, 승인되지 않은 앱 혹은 내용들이 애플 기기의 완벽함을 오염시키는 것을 몹시도 싫어했다. 그것은 항상 단기 이익을 최대화하지 않고 쓰레기같은 기기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오류, 짜증나는 인터페이스를 피하기 위한 접근 방식이었고, 그것은 기분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놀라운 제품을 이끌었다. 애플의 생태계에 있는다는 것은 잡스가 사랑했던 쿄토의 선 정원중의 하나에서 걷는 것같이 숭고한 것일 수있으며, 개방성의 제단에 숭배하거나 수천 개의 꽃을 피움으로써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경험이다. 때때로 만사를 자기뜻대로 하려는 사람의 손에 있는 것이 나을 때도 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