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애플이 홈팟이라는 제품을 소개할 때 ‘뭘 이런거까지 만드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스마트폰이랑 맥북이나 열심히 만들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런데 가정 내에 있는 전자제품들이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세상에서 애플이라는 회사 역시 오디오라는 제품군은 관심이 대상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스마트 홈을 애플 제품들로 꾸며 놓으면 애플은 얼마나 좋겠는가. 텔레비전, 태블릿,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이제는 오디오까지. 애플의 장점 중의 하나는 자신들의 기기들을 통합적인 OS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생각하니 홈팟 출시는 제대로된 전략이라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홈팟까지 필요할까 생각했었던 터라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왠지 홈팟도 꽤나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제품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티에서 무료로 사용하라고 줬던 기가지니를 보면서 나름 신기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의 제품에 돈을 쓸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초반 홈팟을 이용해본 사람들의 체험기를 살짝 보니 홈팟이라는 제품군에도 관심이 간다. 음질이 어느 정도이길래 이런 평들을 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한국에도 애플 스토어를 열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체험해 볼 수 있겠지?]

애플이 내놓는 스마트 스피커 홈팟이 아직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몇몇 사이트들에서는 한 두 시간 정도 홈팟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사용기를 올리고 있다.

Digital Trends Julian Chokkattu은 있는 듯 없는 듯한 홈팟의 튀지 않는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방의 원래 디자인과 잘 어울리게 되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65% 볼륨으로 다양한 장르의 노래 다섯 곡을 들어보고 나서 소리는 훌륭하다고 평했다. 방의 어느 위치에 있든지간에 훌륭한 소리를 내줬다고. 시리에 대한 응답도 빠르고 끊김 없었다고 한다. 홈팟은 아이폰에 있는 시리를 부르는 것인지 자기안에 내장된 시리를 부르는 것인지 구분할 수 있었다고.[진짜로?]

“음질은 온화한 편이다. 베이스는 과도하지 않고. 눈을 감고 있으면 마치 라이브 음악을 듣고 있는 것은 느낌이다. 가수의 목소리와 악기 소리가 명확히 구분된다. 홈팟은 각 악기들이 빛을 발하게 한다. 기타를 뜯는 소리도 정확히 들을 수 있다. 엄청 비싼 고가의 스피커로 들을 수 있는 바삭바삭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가격대, 크기에선 아주 훌륭한 소리를 내준다.

인상적인 부분 하나는 방의 어느 위치에 있든지 간에 홈팟의 소리가 동일하다는 점이다. 물론 홈팟과 멀리 떨어지면 소리 크기는 줄어들지만 그 정도가 그리 크지는 않다. 마치 소리가 나를 따라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다.”

Medium이라는 곳에 홈팟에 대해 소감을 밝힌 Lance Ulanoff는 홈팟의 음질이 구글 Home Max와 Sonos 제품과 비교하면 놀라웠다고 했다. Ulanoff는 작은 카페에서 날 위한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역시 홈팟의 음질이 라이브 공연을 듣는 것 같았다는 평이다.

출시 시점에선 스테레오 연결이 준비되지 않았지만 Ulanoff는 이 기능을 경험한 것 같다. 두 대의 홈팟을 재생할 때 놀라웠고 매우 높은 음질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홈팟은 초고품질 스피커이자, 화면 없이 시리를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매개물이다. 애플이 마침내 스마트 스피커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것을 조용히 축하한다. 홈팟은 매력적이고 놀라운 음질을 내주고 훌륭한 시리 이용기기이다. 가격은 349달러. 더 나은 음질, iOS와의 결합에 지불할 만한 가치는 있다.”

Mashable에서 Pete Pachal도 홈팟의 음질이 인상적이었다고 썼다. 귀의 승리라고도 표현했는데 기기에 대해서는 조금은 더 비판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확신하지 못하는 것은 고객들이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질 것인가이다.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 Echo Dot의 성공은 그 제품군에서 승리한 사람은 더 많은 장소들에서도 힘있는 목소리를 얻고 싶어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오디오는? 잘 꾸며진 인터폰도 그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다 스피커를 연결하세요 정도로.

홈팟의 경우 음향 출력과 정확도가 인상적이었다. 디자인도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애플이 이제 막 참여하게 된 스마트 스피커의 시장에서 ‘이걸로 무엇을 더 할 수 있는데’ 이외의 사안들은 부차적인 요소일 수도 있다.”

홈팟은 1월 26일부터 미국, 영국, 호주에서 사전 주문을 할 수 있고, 2월 9일에 정식 출시될 것이다. 애플이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울타리를 넘으려 하는 때 Sonos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홈팟 하나 가격으로 Sonos 스피커 두 개를 살 수 있을 것이다.

출처: Mitchel Broussard, HomePod early hands-on reviews: ‘Seamless’ Siri commands and audio quality ‘feels like you’re at a live performance’, MacRumors.


2018년에 애플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많은 제품들이 있다. 새해엔 애플의 첫 번째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을 만날 수 있을 것이고, 좀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사람들은 다음 버전의 아이폰 X을 보게 될 수도 있다.

Face ID가 적용된 아이패드 프로를 애플이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고, 애플의 무선 충전 장치인 AirPower도 새해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선된 맥, 새로운 소프트웨어, 신규 애플 워치 등도 기대가 되고, 모듈화한 맥 프로도 나올지 모른다.

홈팟 - 2018년 초


홈팟은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과 같은 스마트 스피커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이 준비한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스마트 스피커이다. 원래는 2017년 12월에 출시하기로 계획되었는데 출시 시기가 2018년 초로 연기되었다.

이미 알려진 바대로 애플이 홈팟에서 집중한 부분은 사운드 품질이다. 7개의 고음 재생용 스피커, 4인치 크기의 저음역 스피커, 왜곡되지 않는 소리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A8 프로세서를 탑재해 실내 공간에 음향을 맞춰주는 기능도 구현하겠다고 애플은 발표했다.

홈팟에는 시리도 내장되어 있고 애플 뮤직 구독자들은 애플 뮤직도 이용할 수 있다. 여섯개의 마이크가 갖춰져 있어 방 어디에서든지 명령을 감지할 수 있어 시리를 이용해 음악을 듣는다든지 검색을 한다든지 등을 할 수 있다. 정확하게 언제 출시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가격은 애플이 이미 공개한대로 349달러가 될 것이다.


새 아이폰들 - 2018년 9월

애플은 2017년엔 아이폰 X, 아이폰 8, 아이폰 8 플러스를 출시했다. 2018년에도 세 가지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이폰 X 후속 모델과 그보다 화면이 큰 6.5인치 모델로 아이폰 X 플러스가 출시될 것이라 예상하는 이들이 있다.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이 두 모델과 함께 보급형 모델이라 할 수 있는 6.1인치 LCD 디스플레이 아이폰도 도입하지 않을까 하고 사람들은 예상하고 있다.

KGI Securities 분석가 Ming-Chi Kuo는 세 모델 모두 베젤이 축소된 화면, Face ID, TrueDepth 카메라가 적용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외의 세부 사항들에선 어떤 기술과 부품들이 적용될 것인지는 예상하는 이들이 아직까지는 없다. 더 향상된 배터리, 더 빠른 LTE 속도 등이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있다.


새 아이폰들은 기존의 디자인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유리 몸체를 가질 것이라 예상되는데, 보급형 모델의 경우엔 금속 몸체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이폰 X을 내놓으면서 아이폰 이름 체계가 바뀌게 되었는데 2018년에 애플이 어떤 이름으로 아이폰들을 소개할 지도 관심사 가운데 하나이다.

아이패드 프로 - 2018년 9월?

Face ID를 아이패드 프로에도 적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2018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 프로에는 아이폰 X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젤 축소, 홈 버튼 삭제, Face ID 적용 등이 예상된다.

프로세서나 그래픽 프로세서는 보다 향상된 부품이 적용될 것이지만 디스플레이는 기술 및 비용적 제약으로 인해 LCD로 유지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새로운 아이패드의 크기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 없지만 아마도 애플은 10.5인치 크기를 고수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이와 함께 애플 펜슬의 개선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다.


보급형 아이패드 - 2018년 초?

2017년에 애플은 5세대 9.7인치 아이패드를 329달러(32GB모델)의 낮은 가격으로 출시했다. 아이패드 프로만큼 얇은 것은 아니었고 애플 펜슬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A9 프로세서를 적용해 상당히 높은 성능을 구현했다.

2018년엔 보급형 아이패드의 가격을 더 낮춰서 259달러에 내놓을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다. 이는 애플이 저가형 태블릿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됨을 의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떠도는 소문일뿐 애플이 확인해준 바는 없다. 2018년에 어떤 아이패드 제품군을 출시할 것인지도 관심이 간다.

애플 워치 시리즈 4 - 2018년 9월

애플 워치는 매년 업데이트 버전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2018년에는 4세대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모델 업데이트는 지난  2년 동안과 같이 9월에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2015년에 애플워치를 처음 출시한 이래로 애플은 디자인을 바꾸지 않았다. 때문에 2018년에는 디자인도 바뀌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다. 

물론 애플워치 시리즈 3를 출시하기 전에 디자인 변경에 대한 기대와 예상이 있기는 했지만 실제로 애플이 디자인을 바꾸지는 않았었다. 그렇다고 해도 3년 동안이나 동일한 디자인으로 나왔으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디자인 변화를 기대해 볼만도 하다.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를 적용할 것이란 예상이 있고, 더 얇아지고 색상 표현과 밝기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 새로운 센서들도 추가될 것이라 예상되는데 심장 활동 측정 기능의 경우 보다 정확도가 향상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혈당 측정 기능 등과 같은 건강 관련 센서들도 적용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실제 제품에 적용될지는 확실치 않다.

AirPower 충전 매트

아이폰 8, 8플러스, X에는 Qi 기반 유도 충전 기술이 적용되었다. 아직까지는 애플이 설계한 충전기가 시장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애플은 2017년 9월 이벤트에서 이같은 악세사리를 만들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AirPower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애플워치, 에어팟, 아이폰 등을 동시에 올려 놓고 충전할 수 있는 컨셉이다. 이 악세사리의 경우 가격이나 출시 시기 등에 대해선 애플도 특정한 바 없지만 사람들은 199달러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차세대 에어팟 - 2018년 중순에서 말경

2017년 9월 이벤트에서 2세대 에어팟 케이스를 소개했었다. 이와 함께 AirPower라는 충전 매트를 소개하며 에어팟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이 새로운 케이스와 함께 2018년 하반기에는 업그레이드 된 에어팟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도 애플은 말했다. 실제로 어떤 부분들이 개선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공개된 바는 없으나 보다 향상된 블루투스 연결성, W1 칩 업그레이드, 새로운 색상 등이 가능한 항목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맥과 아이맥 프로 - 2018년 중순에서 말경?

애플은 매년 아이맥을 업그레이드 해왔다. 때문에 2018년에도 21.5인치와 17인치 아이맥을 8세대 Coffee Lake 인텔 칩을 적용해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칩을 통해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이 칩이 기존 칩보다 32%가 더 빠르다고 말했다. 아이맥은 2012년 이래로 디자인이 변경되지 않고 있는데 2018년에는 어찌될지 모르겠다.

아이맥 프로는 2017년 12월에 출시된만큼 이 기기의 업그레이드 일정은 예상하기 어렵다. 이전까지 애플은 프로 기기들은 매년 업그레이드하지는 않았었다.

맥북 프로 - 2018년 6월?

맥북 프로도 통상적으로 매년 업그레이드가 되어왔고 2018년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마도 8세대 Kaby Lake Refresh 칩 정도와 RAM과 SSD 정도가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 싶다. 2017년에 분석가 Ming-Chi Kuo는 고급형 맥북 프로를 내놓을 것이라 예상한 바 있었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았다.

2016년에 맥북 프로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는데 2018년에는 디자인 변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에는 6월에 업그레이드 했으니 2018년에도 6월에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맥북 - 2016년 6월?

애플이 매년 업그레이드 하는 목록에 맥북도 포함되어 있다. 역시 2018년에는 8세대 Kaby Lake Refresh 칩 적용으로 속도 및 효율 개선이 예상된다. 내부 부품 일부는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양 디자인은 변화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신규 소프트웨어 - 2018년 6월에 소개 9월에 배포

2018년엔 iOS 12, macOS 10.14, watchOS 5, tvOS 12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그랬듯이 WWDC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여러 테스트를 거쳐 9월에 정식으로 배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을 넘나드는 어플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셜 어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개발자들은 각 기기에 맞은 OS를 기반으로 어플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 통합된 어플 시스템이 있다면 개발자들이 하나의 어플을 아이패드, 아이폰, 맥, 애플워치, 애플TV에서 작동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에도 iOS 앱의 경우 애플워치와 애플 TV에까지 확장될 수 있다. 아마도 이 작업을 iOS 12와 macOS 10.14에서 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출처: Juli Clover, What to expect from Apple in 2018: Three new iPhones and iPad Pro with Face ID, HomePod, Refreshed Macs, and more., MacRumors.

애플이 2017년 상반기를 아주 조용하게 보낸 것은 아니지만 하반기 특히 남은 3개월 동안엔 좀 더 큰 무엇인가를 빚고 있다. 몇몇의 고급 모델들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애플 고객들 입장에선 2017년의 남은 기간이 흥분되는 시기일 것이다. 애플이 소매에 넣고 기다리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소문들을 정리해 본다.


올 해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패드 보급형, 고급형과 아이폰 레드 버전을 출시했고 맥 라인업도 업데이트했다. 하지만 앞으로 애플이 보여줄 것이 더 많다는 것이 애플 팬들 입장에선 재미 있는 일이다. 특히 올 가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폰 7s, 7s plus, 8이 그렇다.

아이폰 7s와 7s plus는 기존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되지만 새로운 기능들(무선 충전 등)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 측면에선 유리 뒷판이 적용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아이폰 8만큼 이 제품들에 대한 소문은 많지 않다. 좀 더 보급형 모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다.

한편 아이폰 8에 대해서는 소문이 무성하다. OLED 디스플레이, 베젤이 최소화된 디자인, 무선 충전 등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아이폰 8은 1000달러 이상의 고급형 제품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초기엔 공급이 부족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9월에는 공개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애플워치 시리즈 3에 대한 기대도 늘어간다. 그동안 정보가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 몇몇 글들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볼 수 있다. LTE 버전에 대한 기대가 이야기 되고 있고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애플워치가 나올 것이란 예상도 있었다.

아이폰, 애플워치와 함께 선보일 제품이 하나 더 있다. 홈팟이다. 지난 6월 WWDC에서 소개를 하기는 했지만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올 해 12월이다. 홈팟은 시리가 내장된 스마트 스피커로 공간 인식, 애플 뮤직 내장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349달러이다.


최근 홈팟 펌웨어 코드를 통해 4K를 지원하는 새 애플 TV의 존재도 확인된 것 같다. 4K 기능 지원 기기는 경쟁사 대비 애플이 뒤쳐진 부분이었는데 올 해는 애플이 이 구멍을 메꾸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제품은 올 해 WWDC에서 공개한 아이맥 프로이다. 애플은 아이맥 프로를 지금껏 가장 강력한 맥이라고 소개했다. 이 기기는 5K 디스플레이를 두 개까지 지원하는 네 개의 썬더볼트 3포트, 1080p 페이스타임 카메라, 실시간 3D 렌더링 등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 8코어 Xeon 프로세서, 라데온 베가 그래픽, 32GB ECC 메모리, 10GB 이더넷의 사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가격은 4999달러부터 시작되는데 풀옵션으로 구성할 경우 가격이 17,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출처: Chance Miller, Roundup: Here's everything Apple will release before the end of 2017, 9To5Mac.

코딩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Steven Troughton-Smith와 같은 개발자들 덕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홈팟(HomePod)의 펌웨어(firmware)에서 아이폰 8에 대한 몇몇 실마리들이 확인되고 있다. Troughton-Smith는 홈팟 펌웨어로부터 아이폰 8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한 실마리와 예상을 공유했다.


먼저 Trough-Smith는 아이폰 8에는 디스플레이에 통합된 터치 ID 기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처음에 홈 버튼이 삭제되고 터치 ID가 디스플레이에 통합 될 것이라 예상되었던 이 기능은 제조 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적용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다. 현재까지 정보로는 애플이 터치 ID 대신 새로운 얼굴 인식 시스템을 고려중이라고. 펌웨어에서는 적외선 얼굴 감지같은 기술이 언급되기도 했다고.

아이폰 8은 베젤이 최소화된 디자인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면 카메라와 얼굴 인식 센서 자리 때문에 상단 바에는 가려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리라. Troughton-Smith와 개발자 Jeffrey Grossman에 따르면 새로운 상태바 영역 구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카메라/센서부 한쪽에 통신안테나, 배터리, 블루투스, 시간 등이 표시되고 기기 상부에 간소화된 상태바가 위치할 수도 있다.

Troughton-Smith는 새로운 상태바가 디자인 면에선 좀 더 복잡하고 강력해 보인다고 했고 어떤 방식으로든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 것도 같다고도 했다. 상태바의 분리와 터치 ID의 부재를 근거로 그는 아이폰 8에 톡 쳐서 깨우기 기능을 적용할 수도 있겠다 예상했다.(이건 LG폰에서 보던 기능인데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홈 버튼의 경우 펌웨어에서는 홈 인다케이터라고 불렀는데 애플은 어떤 면에선 이것을 숨기려고 하지 않는 듯 하다. 소문들에 따르면 물리 홈 버튼이 삭제되고 가상 홈 버튼이 적용되는 것 아닌가 생각되는데 이 가상의 버튼은 전체화면 어플이나 영상처럼 숨겨졌다가 나타났다가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Through-Smith는 ARKit과 사진에서 ARFaceAnchor와 같은 심도 깊은 앞면 카메라 인식 같은 새로운 가능들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언급된 홈팟 펌웨어는 애플이 올 가을 iOS 11을 출시한 후 어느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iOS의 일부로 업데이트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Juli Clover, HomePod firmware suggests iPhone 8 split status bar, tap to wake and no Touch ID under display, Macrumors.com.


애플은 어쩌면 엔터테인먼트 회사일지도 모르겠다. 제품으로든 서비스로든 고객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니까. 애플 뮤직, 아이튠즈, 아이팟. 음악 공유를 유료화 하기도 하고, mp3기기를 새롭게 해석해 시장을 평정하다시피 했었다. 그랬던 애플이 또 다시 그리 새롭지 않은 도전을 이어간다. 이미 경쟁자들이 있는 시장에 비슷한 제품을 내놓는 애플이 된지는 꽤 오래다. 암튼 이번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어떠할 지 궁금하기도 하다.

애플 뮤직과 에어팟과의 궁합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집에서의 음악 시장을 재발견하고자 한다고 한다. 흔히들 스마트 와이파이 스피커 혹은 아마존 에코와 같은 홈 비서 기기 등을 이용하고 있어서 애플도 혁신적인 가정용 스피커를 내놓는다고. ㅡㅡ; 그 이름도 촌스러운 홈팟(HomePod). 분명 컨퍼런스에 참석한 청중들도 이름이 이게 뭐야? 했던 것이 틀림이 없다. ㅎㅎ 홈팟이 뭐니 홈팟이...... 뭐 개인적인 선호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별로다. 차라리 애플 스피커라고 하던지 iHome이라던지 뭐 애플다운 그런 이름을 지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팀 아저씨 지금이라도 이름 바꿔볼 의향 없으시오? 

내부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애플의 칩 재활용은 참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개발비는 아주 톡톡히 빼먹을 수 있을 듯. 물론 홈팟이 잘 팔릴때 이야기겠지만서도. 이런 정도의 기능은 그냥 애플 TV에 적용해도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Wi-Fi 스피커가 300에서 500달러, 스마트 스피커가 100달러에서 200달러 그래서 두 개 합치면 400달러에서 700달러인데 홈팟은 349달러 밖에 안한다고. 사라고. 올 12월에 미국, 영국, 호주에서 출시한다고 한다. 12월에 나올 걸 뭘 이렇게 일찌감치 발표하시나 그래. 과연 애플이 홈팟으로 세계의 집들을 음악으로 Rock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론 구입하지 않을것 같다. 집에서 신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미국에서는 모르겠지만 우리네 환경에선 그리 매력적인 제품은 아닌듯 하네. 게다가 집이 좁아서 아이폰 스피커만 켜놔도 짱짱하다.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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